이베이 첫 판매는 손실입니다.
아래처럼 24년 8월에 첫 판매를 진행했습니다.
저의 이베이 판매 방식은 드랍쉬핑이며, AUTO-DS 라는 이스라엘 공급처와 Appscenic 라는 영국 회사에서 물건을 제공 받고 판매만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판매 방식은 물건을 보유하지 않아도 되는 형태이기에 재고에 따른 부담이 없고, 초기 자본이 적게 들어간다는 장점이 있지만, 초기 자본금과 진입장벽이 낮다는 이유로 많은 사람이 몰릴 수도 있고, 많은 사람이 몰리면 자연히 발생하는 출혈 경쟁으로 누구도 승리자가 될 수 없는 시장이라는 단점도 동시에 발생합니다.
그럼에도 제가 이러한 판매방식을 선택하고 배우고 있는 이유는
첫번째, 우리 나라의 인터넷 생태계가 언제까지 버틸지가 의문이기 때문입니다. 이 렇게 표현하는 이유는 전 세계적으로 구글이 검색시장을 장악하고 있는데, 특정 국가 몇개국만 제외가 되고 있어요. 그 중에 한국도 포함입니다. 우리나라는 네이버가 장악하고 있죠. 다른 공산 국가( 중국, 러시아등 )나 미국과 적대적인 국가가 아닌 경우인데, 한국이 제외되었다는 것은 네이버가 잘한다, 라고 평가할 수도 있지만 다른 면에서는 한국도 미국 혹은 대다수국가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이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네이버 시스템에 맞쳐서 제공하여야 될 것들이 많은데, 한국 시장이 얼마나 된다고 글로벌 기업들이 이미 구글 시스템으로 구성한 본인들의 플랫폼을 바꿀까요? 한국 시장에 안 들어오는게 더 나을 수도 있다는 판단도 해 봅니다.
두번째, 이러한 글로벌적인 플랫폼과 서비스를 충분히 익혀서 사용해 보고 이러한 글로벌 서비스에서 좋은 물건을 보유해서 제공할 수 있다는 실력과 확신이 들 시점에 물건을 보유해서 판매하는 시스템으로 진행하려보 합니다.
그래야 마진률도 올라가고 경쟁력도 충분히 생겨납니다.
세번째, 아직은 계획에는 없지만, 국내 이커머스 사업에도 진행해 볼 수 있습니다. 저는 해외 판매만을 생각하고 있지만, 해외 셀러로써 실력과 경험을 갖추고, 그로인한 차별화와 경쟁력이 충분하다면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도 좋은 물건을 공급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재로써는 계획만 있을 뿐이지 중요한 것은 현실이니까, 물론 상황에 따라 지금의 계획도 변경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
AppScenic
AUTO-DS 에서 물건을 소싱하다
쇼피파이에 상품이 도착하면, 20분 ~ 30분 이면...이베이플랫폼에 리스팅 됩니다
Marketplace Connect는 50 orders 까지 무료이고, 그 이상 넘어가면 transaction 의 1% 를 과금합니다. (99불 한도 에서)
AUTO-DS 에서 소싱한 상품이 첫판매로 이어졌고. 이로 부터 2개월이 지난 지금은 AUTO-DS 과는 거래를 중단했습니다. 중단한 이유로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다음에 중단한 이유를 설명하도록 드립니다.
그래서 지금은 AppScenic 에서만 상품을 소싱하고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판매로 따지자면 이제 2개월 밖에 안된 입문셀러이지만, 분명한 것은 이러한 소싱처나 공급사는 매우 중요합니다. 긍급사가 좋아야 물건을 판매하는 것에만 집중할 수 있고, 반품이나 환불 혹은 배송에 잘 진행이 되어야지만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간 낭비를 줄인다는 표현은 아마도 배송이나 반품에 대해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확실히 느끼실 수 있는 부분입니다.
판매한지 2개월이 지난 저의 30일 판매 금액은 4200불로 확인이 되는데요. 어떤 공급사를 잘 못 만나서 15건의 환불이 발생이 되었고, 그 환불을 진행하는데, 정말 많은 노력과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정말로 불필요한 시간이었지만, 그 경험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또 다시 겪고 싶지 않은 경험이기 때문입니다.